어릴 때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누군가를 사귈 때 점점 조건을 따져가며 만남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무 사심없이 누군가를 만나고 또 그 만남을 유지하기란 힘들어지게 되었죠.

5월이 시작되던 어느 날, 무척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실은 블로그를 통해 조금 알고 있었으니 완전히 처음 만나는 사람은 아니었지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취향도 같은데다 음반보다 공연을 더 좋아하는 것도 잘 맞았습니다. 자주 가는 음반점도 같은 곳이고, 종교도 같은데다, 최근의 관심사까지 비슷했습니다! 조용한 말투도 서로 닯아있었죠.

만나고 같이 식사를 하고 함께 이런 저런 일을 겪어야 친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잘 맞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니 처음부터 오랫동안 만난 것처럼 지내고 싶었죠.

두번 째 만나러 갈 적에는 반가운 마음에 꽃을 한 다발 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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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향기로웠던 만남의 주인공은...
블코 인터뷰를 통해서도 소개한 블로거 퓌퓌님입니다.

퓌퓌님, 만나서 정말 반갑고 즐거웠어요. 비록 비슷한 조건에 끌려 친구가 되었지만 좋은 만남 지속 될 거라 믿습니다!
다음 만남은 연주회에서 가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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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차니스트 2008/05/14 18: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인이라도 생기신지 알았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
    ---`-,-<@ 로즈데이 라서, 하나 챙겨드릴께요^^

  2. 오기렌 2008/05/18 2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J님 블로그에는 처음 들르네요! 근데 리카르도 샤이를 좋아하신다니, 너무 기뻐서 울 것 같음 :) 게다가 넬손 프레이르라니요. 이 두 사람의 브람스 피협 앨범도 당근 챙기셨겠죠? 자주 들르겠습니다.

    • j_ 2008/05/19 19:55 Address Modify/Delete

      네...샤이도 넬손 프레이르도 좋아하지요
      넬손 할아버지 브람스 피협 두장짜리 너무 아름답죠? 완소 앨범이에요^^*
      그런데 신기한 건, 어제 그 분의 베토벤 피소 21번(발트슈타인이요)을 박하우스 연주랑 우연히 비교해서 들었는데..
      1악장이 넘 방정맞은 거에요 -_- 2, 3악장은 아름다운데 말이죠...
      확실히 연주자의 레퍼토리가 다 좋을 순 없는 거 가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