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전 음악 공연 정리
공연 2008/06/25 08:00 |상반기 공연을 얼마나 다녔나 생각해보면...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만 80점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만점이 만점 아냐...-_-)
가기 힘든 평일 공연도 꽤 갔었다는 것, 고전음악 모임에 용기를 내어 처음 갔었다는 것은 소심한 저로서는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주말은 귀차니스트가 되어 공연 예매를 게을리했다는 것은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2008년의 주요 고전 음악 공연들(by 상헌)을 인쇄해서 제가 가고 싶은 공연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그 중 일부를 블로그에도 정리해봅니다.
(선택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일부 고전주의 음악과 현대음악이 있지만 대부분은 낭만주의 중후반 음악 공연에 치우쳐 있으며, 특정 레퍼토리에 열광합니다(예. 말러) 또 편애하는 연주자의 공연은 프로그램이 좀 끌리지 않더라도 넣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예술의 전당이 대부분이며, 거리와 음향의 문제로 세종 공연은 왠만하면 선택하지 않습니다)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 임헌정)
- 6월 29일(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 슈만, 교향곡 제4번
2008년 상반기의 가장 마지막 공연! 임헌정 지휘의 부천 필 부르크너, 말러 연주는 언젠가 꼭 들어봐야지 했는데 마침 프로그램에 브루크너도 있고 제가 사랑하는 슈만의 교향곡 4번도 있네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매를 서둘러야겠습니다.
[2008년 하반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임헌정)
- 7월 22일(화)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모차르트, 교향곡 제33번 / 말러, 교향곡 제4번 (협연: 강혜정)
어쩌다보니 연달아 부천필의 공연이 또...^^ 임헌정 지휘의 말러를 꼭 들어보고 싶었다니깐요! 음...4번입니다.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제임스 저드)
- 7월 24일(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7월 25일(금) 오후 8시 / KBS홀
- 바흐, 칸타타 제51번 (협연: 김영미) / 말러, 교향곡 제9번
이번에는 말러 9번입니다. 지난 2월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향 말러 9번 연주를 들었었는데, 제임스 저드와 KBS 교향악단의 말러 9번은 어떨지요. 기대는 크게 되지 않습니다만-_- 그래도 말러를 빼놓으면 섭섭. 당연 24일 목요일 예당 연주 찜입니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지휘: 정명훈)
- 7월 30일(수)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말러, 교향곡 제5번
여름에 유독 말러 공연이 몰린 것 같습니다. 아시아 필하모닉과 정명훈 지휘자가 어떤 말러 5번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무한반복되던 5번 3악장을 기억하신다면 이 공연은 꼭 가야합니다!^^* 한여름의 말러 5번, 잘 어울립니다.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 유러피언 유니언 유스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8월 26일(화) ~ 27일(수)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26일) 피아노 협주곡 한 곡 (협연: 임동혁)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
- (27일) 말러, 교향곡 제2번
여름 마지막 말러입니다. 아시케나지는 피아노 연주가 아닌 지휘자로 옵니다. 부활은 언제 들어도 좋죠.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지휘: 정명훈 / 협연: 랑랑)
- 9월 9일(화)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작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정명훈+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연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고 기회가 된다면 연주를 다시 듣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한국 그것도 분당에서, 게다가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연주합니다. 가야죠! ^0^ 근데 프로그램도 안 정해지고 시간이 아직 안나온 것으로 보아 변동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군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협연: 힐러리 한)
- 10월 11일(토)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젊은(어린?-_-)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도 오네요. 아직 프로그램과 시간은 미정. 주말 공연이니 가기도 좋네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지휘: 에사 페카 살로넨 / 협연: 장영주)
- 10월 18일(토) (날짜 불확실)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10월 19일(일) 오후 7시 (시간 주의)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 스트라빈스키, <불새> 전곡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바이올리니트 사라 장,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가고 싶군요..(불새가 초큼 무섭긴 하지만...-_-)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독주회
- 10월 30일(목) 오후 8시 (날짜 불확실)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머레이 형님(또는 페라이어 횽아)으로 친근하게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머레이 페라이어 독주회에도 가고 싶네요. 어느 여름밤 차안에서 듣던 페라이어의 쇼팽 연주를 잊을 수가 없거든요..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드미트리 키타옌코) [Update]
- 10월 30일(목) 오후 8시 / KBS홀
- 10월 31일(금)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빌라-로부스 : 브라질풍의 바흐 제7번 / 말러 : 교향곡 제6번
하반기 공연 중 가장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말러는 이제까지의 말러 공연 중 제일 궁금하네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VI (지휘: 정명훈 / 협연: 미정) [Update]
- 11월 6일(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모차르트, 라우다테 도미눔 / 말러, 교향곡 제4번 (프로그램 변경)
음...사실 프로그램이 겹치긴 하지만 마에스트로 정의 말러는 빼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 11월 20일(목) ~ 21일(금)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20일) 브람스, 교향곡 제1번 & 제2번
- (21일) 브람스, 교향곡 제3번 & 제4번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이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네요. 이틀 모두 가고 싶지만 하반기 공연의 티켓가격 중 탑 3 안에 들 듯 합니다-_-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임헌정)
- 11월 30일(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
이건 브루크너 6번에서 살짝 끌렸는데 10, 11월에 공연이 너무 몰려서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해요..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미정. 어쩌면 세이지 오자와?)
- 12월 18일(목) 오후 8시 / KBS홀- 12월 19일(금)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세이지 오자와가 왔으면 좋겠군요. 전형적인 연말 프로그램인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도 좋네요. 호두까기 인형처럼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내가 사랑한 고전음악]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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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그렇습니다. 예술의 전당, LG아트센터의 공연은 제가 맘에 드는 아티스트라면 확실히 가지만 세종문화회관은 너무 멀어요. :) 잘 안갑니다. -_-:
2. 부천필....의 성장세가 무섭다죠. 슈만 4번이라니. 기대가 될 법도 합니다. 네, 저 아직까지는 말러에 문외한입니다.
3. 머레이 페라이어 좋죠. 글네 레퍼토리가 아직 안 정해졌나요? 저는 9월에 있을 베레조프스키와 루간스키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찾아오거든요. 특히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제게 있어 올 하반기 초 기대작입니다.
4. 베를린필의 공연은....음 :) 정말이지 가격이 얼마나 될지. 예당 콘서트홀을 가서 보니 뭐 B석도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래틀경이야 몸집이 약간 작으시니 :) VIP석이 아니면 안 보일 것 같고, B석 가도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근데 B석이 10만원 가량이라면, 헉. 하여튼 10만원 이상 투자는 못 해요.
5. 베토벤 9번 '합창'은 꼭 들어보고 싶네요. 특히 오자와라면...아주 큰사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6. 아직 드레스덴 필하모니 공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쿨럭.
오기렌님 거리의 압박, 공감하시는군요ㅎㅎ 세종은 거리도 거리지만 음향이 정말 탁합니다~
부천필 공연은 프로그램이 변경되었다라고요. 슈만이 아니라 슈베르트 심포니 5번으로요.
올 가을에 굵직한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내한하는 것 같아요. 루간스키에 기대를 거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사이먼 래틀의 지휘는 차라리 합창석에서(A, B석 정도 될 듯)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안그래도 머리도 부하신데 뒤에서 보기엔 좀 답답할 듯? ㅋㅋ
그리고...드레스덴필 공연 후기가 읽고 싶어요~~~^0^
정말 고색창연하던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