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두 대가 되다
일상 2008/08/06 08:00 |혹시 한 아이가 더 뚱뚱하다는 것, 눈치 채셨나요? :)
왼쪽 하얀 아이팟은 40기가의 옛날옛적 모델입니다. 처음 샀을 때, 신이 나서 이 아이를 위한 옷(?)도 여러 벌 샀던 기억이 납니다. 11시간의 비행 중에 갑자기 기절한 이후,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요..
오른 쪽은 까만 아이팟은 60기가로 비디오도 볼 수 있죠. 얼마 전에 선물 받은 것이에요.
쓰던 사람의 손길이 묻어있는 아이지요. 전주인이 '애주가'였음이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상파뉴부터 사도네이, 그리고 멀롯, 카베르넷 소비뇽 등 레드와인, 사케에 이르기까지 주종별 음악이 있었습니다. 그 술이 연상되는 음악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술을 마시면서 듣기 좋은 음악일 수도 있겠네요.
이 아이는 매우 약소한 것을 easysun님께 드리고 받은 선물입니다. 제가 드린 것은 너무 약소하여 제가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비난을 받거나 혹은 역시 약소한 선물을 아이팟으로 교환(?)해달라는 요구가 easysun님에게 빗발칠 수 있어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제 재미있는 영화로 까망 아이팟의 배를 통통하게 채워볼까요, 아니면 오페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볼까요?
음...먼저 어둠의 경로를 알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_-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해준 easysun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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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거는 아이팟 클래식과 거의 비슷한데요?
제가 검정색 아이픗 클래식 80기가를 쓰고 있거든요.
클래식의 경우 용량을 생각한다면 아이팟을 제외하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저는 동영상의 경우 오페라와 공연 실황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페라를 아이팟으로 보는 거, 이거 생각보다 좋답니다. :)
음악파일도 틈틈이 CD를 리핑하고 있는데, 이거 워낙 양이 많아 힘들더라구요.
오기렌님도 까만 아이팟을 쓰고 계시는군요
비디오는 처음 써봐서 그런지 사용하기가 까다롭더라고요. 영상을 넣는 방법이 어려워 좀 헤매다가 하나 넣어서 봤어요~ 전에 포스팅 해주신 '해프닝'이 첫번째였는데, 보다가 무서워서 손으로 화면 가리고 깜짝 놀라서 떨어뜨리기도 하고 ㅋㅋ 좀 촌스럽게 보고 있어요
하얀 뚱뚱이 아이팟 쓸 때 밤새 씨디를 넣었던 것이 새록새록 기억 나네요 수백장을 넣어둔 것이 두어번 날아가고 나서 의욕을 잃었지요...근데 오페라 디비디도 아이팟에 넣을 수 있는 거에요?
네. 가능합니다. 오페라 디비디도 아이팟에 mp4 파일로 변환해서 넣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전용 프로그램이 고가의 유료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미 AVI 파일로 Rip 된 파일을 이용해 mp4로 넣어서 봅니다.
그렇다면 AVI 파일은 어찌 구하느냐..하는 것이 문제겠죠. :)
유명한 오페라들은 - 2005년 잘츠부르크 실황 <라 트라비아타>나 2006년 잘츠부르크 실황 <피가로의 결혼> 같은 - AVI 파일들이 '어둠의 경로'에서 구할 수가 있답니다.
특이한 것은, 이 파일들이 DVD에서 립한 것이 아니라, 이 공연들이 오스트리아에서 방송국을 통해 실황으로 중계될 때 - 보통 20분의 딜레이가 있다고 합니다 - 그 실황 파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DVD에서 보여지는 촬영과 약간 혹은 상당수 다릅니다. 또 앞의 오프닝에서 사회자의 멘트와 공연자들의 소개가 곁들어집니다. 소장가치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흔하지 않은 것들이어서 제게는 귀중합니다. 하지만 화질은 '약간' 떨어집니다. 음질은 괜찮아요.
혹시 원하신다면 '비밀글'로 제 블로그에 연락을 주시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역시...귀찮게 만드는 애플답네요
아이팟으로 오페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립이라는 게 파일을 전환하는 걸 말하는 거죠?
그럼 디비디를 에이브이아이로 립하고 다시 엠피4로 전환하고 아이튠즈에 넣고 이런 단계을 거쳐야 하는 거네요.
어둠의 경로를 택하렵니다 -_-
그런데 그냥 오기렌님에게 부탁드리는 건 너무 폐를 끼치는 일 같아요..음 어떻게 하면 부담 드리지 않고 할 수 있을까요?
비밀댓글 입니다
음...언젠가는...
저도 같은 비디오 아이팟 하얀색으로 있어요. 그거 말고도 사실은 셔플 두 개랑 나노, 아이폰, 맥북도 있긴 하지만...-_-;;;
아이팟 비디오, 셔플, 맥북 빙고! 띵띵띵~ ^^
헉 아이팟이 두개나~
전 클래식 3세대 물려받아서 쓰고 있답니다 ^^
3세대? 그 아이가 저 하얀아이랑 같은것 인듯해요^^
물건의 가격이 아니라 그 물건이 가진 '가치'라는 측면에서 볼때 그리 불균등하지 않은 교환이었습니다. 아이팟이 저와 지내는 몇달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j님을 만나 아이팟도 행복해진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마음이 더 편하네요:)
요즘 많이 이뻐해주고 있어요~ 옷도 사주려고 했는데 이제 안판데서 서운해할정도로요~^_^
저두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ㅋㅋㅋㅋ
난 누가 주려나...ㅋㅋㅋㅋ